shine1234 2008. 4. 27. 02:11

제 어릴 때 기억으로 기차를 타러 역에 가면,

역 화장실 소변보는 곳에 흰 프라스틱 말통을 놓아두었던 것이 생각납니다.

 

소변을 보면, 소변이 흰 프라스틱 통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이 프라스틱 통은 제약회사에서 놓아둔 것입니다. 

제약회사에서 오줌을 수거하여, 이 오줌에서 인터페론을 추출한다는 것입니다.

 

인터페론은 암 치료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우리 몸에 좋은 암치료제를 매일 그냥 버리는 셈입니다.

만일 마신다면, 혹 우리 몸에 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를 죽일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현재 의학적으로 오줌에 대해서 그렇게 연구가 많이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오줌은 더럽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오줌에 병을 치료하는 약제가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통 생각하듯이 오줌이 불결하고 세균덩어리는 아니고,

오히려 깨끗하다는 것은 연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보다 많은 자료들이 알려지겠지요.

아마도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엄청 함유되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불결하고 더럽다는 우리의 관념만 지워버릴 수 있다면,

쉽게 오줌먹기가 가능할 것입니다.

보약을 먹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불결하고 더럽다는 우리의 관념은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요>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이 우리는 쉽게 그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그 관념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병을 미리 예방하고,

숨어있을 수도 있는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귀중한 것을

우리가 쉽게 아무 생각없이 버리고 있다면 엄청난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