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더위가 찾아오고, 더위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에는 비가 옵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름이면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기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장마'라고 부르는 기간입니다. 장마가 되면, 습도가 높아집니다. 주부님들은 빨래를 말리는 데 필요한 햇�이 없으므로 빨래가 눅눅해진다고 걱정이 많고, 빨래가 말라도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저의 사무실도 지역이 산밑이라 땅이 습기가 많습니다. 사무실 앞 화단을 파보면, 지렁이가 아주 많습니다. 비가 오면, 지렁이들이 사무실 마당에 여기저기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사무실 안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보일러가 된 가정이라면, 이렇게 습도가 높을 때는 한번쯤 보일러를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따금 사무실에 전기히터를 틀어놓기도 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비가 오지 않더라도 공기가 후덥지근 합니다. 저처럼 비염이 있는 사람은 숨쉬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호흡기 질환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매우 고생을 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요즈음 날씨로 보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날씨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몇일 더울 정도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비가 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을 보면, 우리 어릴 적 온대기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명태나 청어와 같은 한류물고기는 이미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감귤도 전에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었는데, 지금은 남부지방에서도 재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후가 따뜻해졌다는 것이겠지요.
습도가 매우 높을 때는 관절이 아프거나 허리 등이 아파 고생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이나 노인들은 습도가 높으면,
까닭없이 몸이 많이 아픕니다. 몸 여기 저기가 마구 쑤셔대듯이 아픕니다. 습기로 인한 병증입니다. 이런 때는 아주 뜨거운 음식- 곰탕류나 매운탕류 등을 드세요. 즉 몸을 뜨겁게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몸이 뜨거워지면 몸의 습기를 말려줍니다. 즉 몸을 따뜻하게 하여 땀을 흘리면, 몽� 습기가 어느 정도 제거됩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로 사우나나 족욕을 하세요. 그러면 몸의 습기가 많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나서 한숨 주무시면, 훨씬 몸이 가벼워진 것을 아실 것입니다. 덥다고 차운 음식을 먹거나 찬물에 샤워를 자주 하게 되면, 몸이 차가워지고, 몸이 습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리고 비가오면서 습도가 높아지면, 습병이 심해지는 것이 여름철 질병의 모습입니다. 결국 우리 선조들이 말씀하셨드시 이열치열입니다. 더위는 뜨거움으로 쫓아야 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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